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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보이그룹 SF9이 압도적인 비주얼과 예능감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룸'에는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으로 컴백한 SF9이 출연했다.
이날 '맘마미아' 퍼포먼스로 포문을 연 SF9은 가장 먼저 근황 토크를 진행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방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하루로 변신한 로운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음반 활동도 해야하니 밖을 잘 못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로운뿐만 아니라 찬희까지 '연기돌'로 맹활약을 펼친 SF9. 다원은 SF9에게 연기는 "레드오션"이라면서 "예능 쪽을 노리고 있다. 예능 너무 하고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특히 로운을 향한 멤버들의 폭로전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휘영은 "작품에 집중하다 보니 멤버를 하대한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찬희 역시 "제 패딩을 가져가서 안 돌려준다. 불쌍하게 하나밖에 없는 패딩이라고 했는데 없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로운은 "원래 패딩이 있었는데 바뀌었다"고 말했고 찬희는 "미안해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곡 소개에서 리더 영빈은 "멤버들끼리 이번 앨범에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이 9번째다. 숫자 9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관을 새로 만들어서 인성을 필두로 흩어진 멤버가 모인다"고 능숙하게 설명했다.
아이돌999 오디션 코너에서는 SF9 멤버 개별평가가 진행됐다. 태양은 보이그룹 엑소의 광팬이라고 밝히며 '옵세션', '러브샷', '템포', '몬스터' 커버 무대를 꾸몄다.
다원은 독특한 별명을 소개했다. 그는 30초 자기소개를 통해 "별명은 '섹귀'다. '아이돌룸'에 나왔으니 오늘은 '아섹귀'다"라고 운을 떼며 "평소에는 귀여운데 무대에서는 섹시하다. '섹시'하고 '귀엽다'의 첫 글자만 따서 '섹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형돈은 "다원이는 얼굴에 귀여움이 있다"며 칭찬했다.
주호는 '인싸력'을 뽐냈다. 엑소 멤버 세훈, 개그우먼 박나래와 친분을 밝힌 주호는 "원래 박나래 누나와 친했다"며 "나래바에 안 간 지 오래됐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돌999의 29번째 멤버로 휘영이 선발돼 단복을 선물받았다. 휘영은 "반말 해도 된다"는 말에 "다 아버지뻘이신데"라면서도 "될 줄 몰랐지만 됐으니 축하하고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을 거야"라며 천연덕스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영빈은 "너무 재밌게 녹화하고 가고 9번째 앨범 '굿 가이'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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