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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으로 의기투합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클로젯'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된 하정우와 김남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극 중 사라진 딸을 찾아 나서는 아빠를 연기한 하정우. 그는 "딸을 둔 아버지 역할을 하는 게 어려웠다. 실제 딸이 실종되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김남길과의 케미 점수에 대해서는 "97~98점 정도 줘도 된다고 본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정우는 또 "김남길은 요술공주 밍키 스타일이다. 쉬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며 "펭수가 사람이면 김남길이지 않을까. 너무 사랑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하정우는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원하는 일 다 이뤄지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월 개봉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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