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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진서 9단(랭킹 1위, 셀트리온)이 바둑리그 14전 전승을 이어갔다.
신진서 9단은 9일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5라운드 1경기 셀트리온 vs 한국물가정보와의 장고2국에서 강동윤 9단을 맞아 287수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개막이후 14연승(무패)을 이어갔다.
올시즌 14연승과 2018시즌 9연승을 포함해 정규리그 23연승을 기록한 신진서 9단은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갱신 중이다. 신진서 9단은 또 2016년과 2017년 자신이 한차례씩 작성한 단일시즌 최다연승(12연승) 기록도 이미 넘어섰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승리하면 단일시즌 전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신진서 9단의 승리를 발판으로 조한승 9단(vs 안정기 5단, 흑 반집승)과 최정 9단(vs 박하민 7단, 흑 불계승)의 승리에 힙입어 3승2패를 기록, 팀 성적 8승6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한국물가정보(9승4패)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반면 한국물가정보는 신민준 9단과 허영호 9단이 승리를 하는데 그쳤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1~5위가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투는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장고판은 350만원과 70만원, 속기판은 310만원과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사진=한국바둑TV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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