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해 첫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택했다.
우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흥미로울 이번 시즌 시작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다”라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마무리된 PGA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샘 스니드가 보유했던 PGA투어 개인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82승)에 도달했다. 1996년 프로 데뷔 후 23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이제부터 우승을 추가하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우즈는 이 곳에서 2008년 US오픈을 비롯해 통산 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즈의 최다승 기록 경신에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그러나 참가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 2019년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필 미켈슨(미국), 욘 람(스페인), 잰더 슈펠레(미국) 등 정상급 골퍼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우즈의 새해 첫 대회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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