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홈 팬을 위해 'CRAZY 응원'에 함께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유재학 감독의 얼굴로 제작한 응원피켓으로 자유투 방해 응원에 나선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신선한 재미를 느끼고 더욱 열렬히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벤트"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일부터 스폰지스틱을 활용해 자유투 방해 응원을 펼치는 'CRAZY 응원 구역'을 운영 중이다. 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부터는 스폰지스틱과 함께 유재학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들어간 피켓을 'CRAZY 응원 구역'에 배포한다. 상대팀 자유투 시 유재학 감독 피켓으로 방해 응원을 펼치며 관중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RAZY 응원 구역'은 홈팀 골대 뒤, 원정팀 골대 뒤 1~2층 좌석이며 예비 고3을 포함한 고등학교 3학년은 신분증이나 수험표 확인 후 2층 CRAZY 응원석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CRAZY 응원석'에 입장한 수험생을 대상으론 신형 아이패드와 유니폼을 경품으로 한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리그에서는 유명인의 얼굴을 활용한 응원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KBL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최초 시도다. 감독님이 '홈 팬들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 괜찮다'라며 흔쾌히 참여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 사진 = 현대모비스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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