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본선행이 가까워졌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인도네시아와 이란, 카자흐스탄을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B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 앞으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까지 남은 경기는 단 두 경기. 그 첫 상대는 세계랭킹 공동 32위의 대만이다. 대한민국과 대만의 준결승 경기는 11일 오후 5시 30분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된다. 준결승 결과에 따라 12일 3위 결정전 또는 결승 경기도 스포티비 나우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B조 예선에서 전경기 셧아웃 승리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카자흐스탄전에서는 김연경이 1세트에 벤치로 들어갔음에도 이재영, 김희진, 김수지 등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손에 넣었다. "김연경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라바리니 감독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한 셈이다.
이제 2020 도쿄올림픽 본선까지 넘어야 할 산은 두 경기. 그 첫 번째 상대는 대만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내 경험과 지식, 코치진의 역량 등 모든 것을 동원해 대비하겠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까지 3일이 남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온 김연경에게는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한 번 뿐인 기회다. 김연경은 최종예선을 위해 오른 출국길에서 "중요한 대회인 만큼 오랜 기간 준비했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 돌아오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김연경은 준결승 상대인 대만에 대해 "대만과는 작년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만나 잘 알고 있다"며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믿음을 줬다.
도쿄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김연경을 만나볼 수 있을까.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에서 무료 생중계된다.
[김연경. 사진 = FIVB 공식 SN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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