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영석 PD "이서진 섭외 이유? 기존 여행 예능 틀 깨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나영석 PD가 '금요일 금요일 밤에' 속 여행 코너에 배우 이서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선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공동 연출자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 등이 출연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서 이서진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건 없다"라며 "다만, 이서진을 뉴욕에 보낸 이유는 기존 여행 프로와는 다른 걸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여행 프로를 많이 찍어왔지만, 틀을 깨는 프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이서진이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아는 부분을 설명하고,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됐다면 그에 대한 감상을 말하는 등 1인칭 시점의 여행 예능을 만들려 했다"라고 전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10분 내외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양정무 교수, 김상욱 교수, 한준희 축구 해설가, 배우 이서진, 모델 홍진경, 젝스키스 은지원, 방송인 박지윤, 개그우먼 장도연,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위너 송민호 등이 출연한다. 오늘(10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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