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테스트를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전설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한 팀에서만 뛰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를 끝으로 은퇴했다.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팀에서 뛴 적이 없다.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제라드는 최근 리버풀 동료였던 제이미 캐러거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어린 시절 맨유에 입단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제라드는 “당시 리버풀과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맨유 등 다른 팀 입단테스트를 봤다. 웨스트햄, 에버턴, 맨유가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다. 다른 측면으론 리버풀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아버지는 리버풀 이적을 추천했고, 나 역시 리버풀에서 오래 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8살이던 1989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해 2015년까지 28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