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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대게 라면'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했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라끼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풀버전을 공개했다.
'라끼남'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가장 맛있는 상황에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끼리(끓여) 먹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주에 이어 해산물로 라면을 끓이는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직접 잡은 대게로 배 위에서 끓여 먹었던 라면을 잊지 못했던 강호동은 "바다 전체가 조미료 같다"며 대게 라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강호동은 공복 상태에 파도까지 뚫고 1시간을 달려 먼 바다로 나갔지만 파도가 심해 아쉽게 철수했다.
대신 강호동은 구입한 대게를 끓는 물에 통째로 넣고 간 마늘과 스프, 라면을 차례로 넣어 푹 삶았다. 그러면서 "대게 라면은 맛이 없기도 어렵다"고 잔뜩 기대했다.
완성된 대게 라면을 앞에 두고 강호동은 "동해 바다 향이 코를 압도한다"고 말했다. 국물을 한 입 마신 뒤엔 "향을 맡았을 때는 대게 향이 많이 나지 않았는데, 국물을 마셔보니 모든 바다 향이 국물에 스며든 듯하다. 재료가 좋다 보니 김치를 같이 먹고 싶단 생각이 안 든다. 국물이 압도적이다"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강호동은 통통한 대게 살에 한번, 대게 껍데기에 밥 대신 비벼 먹은 라면에 또 한번 감동했다. 그는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어도 좋겠지만 라면도 옳다"며 행복한 미소를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십오야]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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