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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슐리 영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이탈리아 인터밀란이 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리백 3-5-2 전술을 사용하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영을 윙백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영도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단 각오다. 실제로 맨유에서 주전 자리도 잃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영을 잡겠다는 의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영의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영국 BBC도 “솔샤르 감독이 영의 이적을 동의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번 시즌까진 잡아둘 작정”이라고 보도했다. 출전 시간은 많지 않지만, 좌우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영이 팀에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맨유는 영과 1년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영이 맨유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렸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마저 팀을 떠나려는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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