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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페랄타와 애리조나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데이비드 페랄타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년 2200만 달러(약 255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의하면 2020년에는 700만 달러, 2021년과 2022년에는 750만 달러씩 받는다.
베네수엘라 출신 1987년생 좌타 외야수인 페랄타는 2014년 빅리그 데뷔 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만 뛰고 있다. 프로 데뷔 초기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팀에서 투수로 활동했다.
2018시즌 146경기에 나서 타율 .293 30홈런 87타점으로 활약하며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페랄타는 2019시즌 주춤했다. 부상까지 겹치며 99경기 타율 .275 12홈런 57타점에 만족했다. 다만 뛰어난 수비력 덕분에 데뷔 후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670경기 타율 .290 85홈런 330타점 329득점이다.
페랄타는 빅리그 데뷔가 늦었던 관계로 올시즌이 끝난 뒤 처음 FA가 될 예정이었지만 연장 계약으로 당분간 애리조나와 동행을 이어간다.
페랄타로서는 천문학적 금액까지는 아니지만 작지 않은 규모의 계약을 하며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애리조나로서도 아주 많은 금액을 투입하지 않고 준척급 외야수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비드 페랄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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