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프로듀서 "중국서 오디션 프로 기획해 오랫동안 사랑 받는 스타 배출하고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중국 국영방송 청두TV의 뉴스 프로그램 '신천부회객청(新天府会客厅)'이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8일 중국 청두TV '신천부회객청'에선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의 중심에 있는 이수만 프로듀서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성공 비결과 청두 음악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신천부회객청'은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자로서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의 선도 아래 특색 넘치는 한류 문화가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에 서있는 SM의 설립자이자 H.O.T.,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등 전 세계를 강타한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로 주목해 집중 취재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게 프로듀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음악은 '종합예술콘텐츠'로서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함께 협업해야 하는 것은 물론, 동시에 청년들로 하여금 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들 모두를 종합하고 조합해 창작의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듀서가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5년 청두에서 열린 '2015 세계지식포럼'과 '한중기업가고위급포럼'에 참석하며 청두와 인연을 이어온 이수만 프로듀서는 국제 음악도시 건설에 힘쓰고 있는 청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청두는 예부터 문물교류가 빈번한 지역이었고 현재까지도 청두에서 출발해 서양에 이르는 무역이 활발한 곳입니다. 문화교류가 매우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됐으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가수를 배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청두의 많은 청년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청두가 지금처럼 계속해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단기적으로 흥행하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 받는 스타를 배출하고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이와 같은 계획을 중국에서, 기회가 된다면 청두에서 펼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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