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브루클린이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7-113으로 승리했다.
동부 컨퍼런스 8위 브루클린은 7연패에서 탈출, 7위 올랜도 매직과의 승차를 없앴다. 반면, 2위 마이애미는 3연승에 실패해 1위 밀워키 벅스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스펜서 딘위디(26득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스틸), 자렛 앨런(11득점 11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브루클린은 로디언스 쿠루스(19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타우린 프린스(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리스 레버트(11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티모테 루와우-카바로(11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브루클린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브루클린은 3점슛 3개가 연달아 들어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지미 버틀러의 화력을 봉쇄하지 못해 흐름을 넘겨줬다.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으나 42실점한 브루클린은 1쿼터를 32-42로 마쳤다.
브루클린은 2쿼터에도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2쿼터에도 3점슛이 위력을 발휘했지만, 마이애미의 3점슛을 막지 못해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69였다.
브루클린은 3쿼터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딘위디가 돌파력을 과시, 본격적인 추격을 알린 브루클린은 쿠루소의 3점슛, 앨런의 덩크슛을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도 큰 힘이 됐다.
브루클린은 4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브루클린은 쿠루소, 디안드레 조던의 덩크슛 등이 더해져 접전 속에 리드를 유지했다. 브루클린은 3점차로 쫓긴 경기종료 3초전 해리스가 자유투 2개를 넣어 접전 끝에 승기를 잡았다.
[스펜서 딘위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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