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차엽 주목, 박은빈 사자후에 꼼짝없이 당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지난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막을 내렸던 드림즈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서영주(차엽)의 에피소드가 10일 방송됐다.

서영주는 승수(남궁민)에게 술을 붓고 세영(박은빈)과 "선 넘었어!"라며 서로 윽박지른 이후에도 늦은 밤 구단의 수장인 단장에게 부담없이 전화하는 전무후무한 눈치 제로 캐릭터를 선보였다.

차엽은 자신이 몸 담은 팀의 운영지원 팀장에게 미쳤냐고 말하며 자신이 없어도 되겠냐는 협박을 서슴지 않았지만, 그런 것에 아랑곳 않은 채 도리어 자신에게 사자후를 내지르는 세영의 모습에 꼼짝없이 당하는 서영주의 온도차를 빈틈없이 묘사했다.

서영주가 협상 테이블에서 끝내 굴복하며 기존 제시받은 금액을 승낙하는 장면에서 차엽은 자존심을 꾹꾹 눌러가며 자신의 경솔함을 고백하는 서영주의 모습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스토브리그'는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

[사진 = 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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