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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홋스퍼)도 흔들릴 정도였다. 프리미어리그(EPL) 신입생 미나미노 타쿠미가 들어갈 틈이 없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서 리버풀에 0-1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21경기 무패행진(20승 1무, 승점61)을 달렸다.
손흥민은 4-4-2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특히 후반 29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손흥민과 한일전이 기대됐던 미나미노는 벤치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3장의 교체 카드로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제르단 샤키리를 선택했다. 한 골차로 팽팽한 리드를 유지하면서 클롭 감독이 과감한 변화보다 안정에 무게를 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미나미노는 지난 에버턴과 FA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의 최적 포지션을 로베르트 피르미누가 뛰는 최전방이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아직 리그 적응 중인 미나미노를 토트넘전에 투입하긴 이르다는 판단을 한 듯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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