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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정연이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밤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 방송인 오정연과 서인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순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힘들었던 적을 털어놓은 후 “스스로 노력했다. 소심하고 바보 같으니까 자책을 하면서”라며 “바뀌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처음으로 부모님 뜻을 거역한 게 프리랜서 선언이었다. 프리하고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나간 게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진로 수업 시간에 나에 대해서 써보라고 했다. 한 글자 쓰려고 그러는데 머릿속이 백지가 되고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며 “개인적으로는 바닥보다 더 깊이 들어가서 너무 암울한 시기를 오래 보냈다. ‘내가 왜 그렇게 남의 눈치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았나. 진짜 바보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아나운서 때까지 못 했던 것들이 생각나면서 다 실천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머리카락 탈색, 오토바이 면허증 취득, 피어싱 등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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