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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문화관광부장관 김한길이 아내인 배우 최명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이하 '길길이 다시산다')에서 속초로 향하던 김한길은 황신혜에게 "최명길과 한 달 동안 전화만 하다가 내가 얼굴 한 번 보자고 했다. 만나야 뭐가 되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처음 만난 게 새벽 2시야. 그때 동부이촌동 어느 골목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차 타고 가서 골목에 있으니까 최명길이 탔어. 그런데..."라며 최명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린 김한길.
하지만 최명길은 "됐어, 그만"이라고 김한길을 막아섰다.
그럼에도 김한길은 "그런데 전화로 많은 이야기를 해서 막상 만나니까 할 이야기가 없는 거야. 그래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내가 한 마디 했지. '우리 뽀뽀나 할까?'라고"라고 고백해 차 안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사진 =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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