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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사생활 루머를 솔직하게 언급, 모든 의혹들을 속 시원하게 해소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소문들을 해명했다.
이날 이진호는 임형주에게 "몇 가지 소문들이 있더라. 이혼설도 있고,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말도 있다"고 물었다. 이에 임형주는 크게 웃으며 "결혼 안 했다. 결혼을 해본 적도 없는데 '몰래 결혼을 했던 이혼남이다', '숨겨둔 애가 있다'고 하더라. 또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는다더라'라고도 했다. 정말 맞기라도 했으면 덜 억울하다"라고 해명했다.
또 윤정수가 "재벌가의 첩의 아들이라고도 하던데"라고 질문했지만 임형주는 이를 부인한 뒤 "심지어 고자라는 소문도 있다. 벗어서 보여줄 수도 없고"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여자 분과 교제를 한 경험은 네 번 있다. 한국 여자뿐만 아니라 일본 여자, 음악가도 있었다. 연예인은 아니었다"며 "정말 사랑했던 여자가 있다. 제가 부른 사랑 노래의 주인공이 모두 그녀였다"라고 의외의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사랑했던 여자와 이별을 해야 했던 이유도 밝혔다. "제가 못됐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일본여자와 임형주가 사귄다는 기사가 나면 나는 죽일 놈이 되는 건가?' 싶었다. 그 때는 자신이 없었다. 아직도 친구로 만난다. 여전히 혼자더라. 제 눈엔 예쁘다. 오랜만에 보면 참 가슴이 아리고 설렌다. 왜 사람 마음을 흔들어놓냐"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출연진의 응원을 받았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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