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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홍종현의 입대 전 심경이 담긴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유튜브 채널 두잉(DOING)을 통해 홍종현의 입대 전 심경이 담긴 6회 '우리를 위한 작은 선물'이 공개됐다. 이날 홍종현은 입대 전 기분부터 유튜브 촬영을 계획하게 된 이유, 자신에게 한마디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먼저 입대 전 이발에 나선 홍종현은 직접 머리를 밀면서 즐거워하는가 하면, 필름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찍는 등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입대를 앞둔 기분이 어떤지를 묻자 "고등학교 때부터 쉬지 않고 일을 계속했다. 그래서 규칙적인 시간이 주어지는 삶을 살아본 적이 오래됐다. (입대 후) 그동안 못 봤던 저의 모습을 스스로 많이 느낄 거 같고, 다녀와서 조금 더 괜찮고 나은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가 있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가기 전에 정리해야 할 것들은 다 정리를 했고, 가기 전까지 큰 걱정은 없다"라며 입대 3일 전 심경을 밝혔다.
입대를 앞두고 떠오르는 소중한 것들을 묻는 질문에는 "소중한 건 아직 떠오르지 않는데, '그래도 내가 잘 살았구나'라고 조금은 생각한 게 있다. 입대 날짜가 나오고 나서 '저 군대 가요'라고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친구들도 그렇고 함께 일했던 분들도 연락이 왔다. 그 덕분에 '나를 걱정해주고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많구나', '이상하게 살지는 않았구나'라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군대에 가있는 동안 팬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한 홍종현은 "제가 잘했는지, 재미있게 보실지 모르겠는데 그냥 '쟤가 군대 가기 전에 저러고 있었구나' 이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홍종현은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종현아, 어쨌든 힘들겠지만 그 힘든 시간이 너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를 바란다. 파이팅!"이라며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에 대한 다짐을 전했고 팬들에게는 "제가 2021년 6월 즈음에 전역을 하는데, 다시 돌아왔을 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똑같은 모습으로 밝고 건강하게 돌아올 테니까 그때까지 여러분들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두잉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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