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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가 영화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이 감독상 후보에 탈락한 사실에 주목했다.
버라이어티는 13일(현지시간) “영화 ‘작은 아씨들’이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감독상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그레타 거윅이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다면, ‘레이디 버드’에 이어 두 번째”라면서 “이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가 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신에 모든 감독의 이름은 남자로 채워졌다”고 했다.
‘작은 아씨들’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플로렌스 퓨는 보그와 인터뷰에서 “그레타 거윅이 감독상에 지명받지 못해 슬프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는 다음과 같다.
‘기생충’ 봉준호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1917’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조커’ 토드 필립스
골든글로브에서는 ‘1917’의 샘 멘데스가 영예를 안았다.
과연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생애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기생충’은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편집상, 미술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 = AFP/BB NEWS, 로튼토마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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