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이 KGC 김승기 감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KBL은 14일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창원 LG전서 KGC 김승기 감독의 불성실한 경기운영과 종료 후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1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라고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11일 LG와의 홈 경기 연장 종료 1분 40초를 남긴 상황에서 이재도가 반칙을 범하자 뒤로 돌아서서 허탈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이후 일부 주전을 뺐고, KGC는 두 차례 연속 공격제한시간을 거의 보낸 뒤 먼 거리에서 무성의하게 슛을 던졌다.
KBL은 "KGC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하지 않은 불성실한 경기운영에 대한 논란이 일었으며, 김 감독은 경기종료 후 심판대기실 앞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으로 항의한 바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KBL은 KGC에도 경고를 부과했다.
KGC는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23일 DB와 홈 경기를 갖는다. 김 감독은 이 경기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김승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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