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우완투수 윤규진(35)이 한화 잔류를 선택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FA 윤규진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1년으로 계약규모는 연봉 총액 4억원, 옵션 총액 1억원 등 최대 5억원이다.
계약에 따라 윤규진은 계약 1년차에 연봉 1억 7000만원을, 2년차 계약이 실행될 경우 연봉 2억 30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윤규진은 "부담 없이 시즌 준비를 할 수 있게 돼 홀가분하다. 이제는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것만 생각하겠다"며 "야구 외적으로도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윤규진은 지난 2003년 2차 2라운드(전체 13순위)로 입단한 이후 한화 이글스에서만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원 클럽 맨'이다.
1군 통산 416경기에 출장해 810⅓이닝에 나서 42승 43패 37홀드 30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팀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한화는 "윤규진이 좋은 활약으로 팀 성적에 기여함은 물론 후배 투수들에게 긍정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 정민철 단장과 윤규진이 14일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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