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CC가 아쉬움 속에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5-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CC는 3연패, 시즌 성적 18승 15패가 됐다. 순위도 공동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친 KCC는 3쿼터에 주도권을 잡으며 승리에 한 발 다가선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전자랜드에게 중요한 상황마다 3점포와 함께 리바운드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열심히 잘 했는데 마지막 상황들이 아쉽다. 마지막에 수비를 놓치고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패한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전 감독은 라건아에게 공격이 편중된 것에 대해서는 "경기 전 약속은 길렌워터가 나오면 로포스트 공략을 많이 하고 트랩 때 외곽으로 공을 빼주는 것이었다. 그 부분은 괜찮게 이뤄졌다"라며 "로드의 발목 부상 때문에 라건아가 많은 시간을 소화한 바람에 마지막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KCC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1일 홈에서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치른다.
[KCC 전창진 감독.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