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흥국생명이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4연승을 달리면서 1위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했다. 이재영, 김해란, 이주아 등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에게 휴식을 줘도 될 만큼 여유가 있었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올림픽 예선전을 다녀온 루시아는 이날 정상 출전해 2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루시아가 피곤하기는 하지만 경기를 하고 와서 그런지 연습을 맞추는데 괜찮았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었고 이런 리듬을 갖고 가면 괜찮을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루시아의 활약을 호평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에 귀국한 이재영, 김해란, 이주아는 결국 휴식을 취했는데 박 감독은 "다들 출전하고 싶어 해서 내가 흔들릴 뻔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오늘(14일) 경기의 아쉬운 점은 김다솔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조송화의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 계속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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