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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팔로워 60만 명을 지닌인플루언서 오또맘(본명 오태화)이 민낯을 팬들에게 당당하게 공개했다.
오또맘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화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토샵이 아닌 모두 후방 일반 카메라 동영상"이라며 "중간에 완전 쌩얼 인물모드 사진도 있구요, 솔직히 저는 이쁜 얼굴 아닌 거 인정해요"라고 적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의적 댓글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오또맘은 "평소에 진짜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서 맨날 성형 고민하고 그래요. 심지어 최근에는 성형외과 두 군데 상담까지 받기도 했어요"라며 "근데 의사 쌤이 솔직하게 말해주셔서 고마웠던 게,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좋은데 자칫 하다간 더 이쁠 수도 있겠지만 그 이미지를 잃을 순 있다는 말에 마음을 또 접기도 했고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또맘은 "셀카 어플 중독에 빠져서 제 진짜 얼굴을 잃어가는 느낌 같아 종종 인물모드로도 찍어서 피드에 올리기도 한답니다"라며 "사실 잘 나온 그 모습도 저고, 사진이 실물보다 못 나오고 이상하게 나오는 굴욕 사진도 나올 때가 있는데 그 또한 제 모습이기도 해요"라는 것.
이어 "하지만 못 나온 걸 이게 진짜 실물이라며 욕까지 먹으니 좀 짜증나기도함"이라며 오또맘은 "못난 거 인정하지만 저도 여자라서 외모에 민감하거든"라면서 "그냥 못 나온 사진도 잘 나온 사진도 다 사랑하렵니다.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자"라고 자신의 외모에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일부 악플러들에 의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또맘의 솔직하고 당당한 고백에 "다 너무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는 "아니 언니 이게 뭔일이래요. 누가 또 언니 음해했어요? 혼내줄게요!"라고 공감하며 격려했다.
[사진 = 오또맘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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