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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혜윤이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 출연한다.
15일 밤 방송되는 '한밤'에는 김혜윤이 모교를 찾은 모습이 그려진다. 김혜윤은 화제의 드라마 'SKY 캐슬'에서 강예서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연이어 드라마 '어쩌다 만난 하루'에서 은단오 역으로 열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대세 배우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학교에서 김혜윤은 최근 작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언급했다. 리포터가 "상대역이 다들 키가 크고 훤칠해 작업환경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언급하자, 김혜윤은 "그 친구들의 키는 185, 187, 190cm고, 저는 프로필 상 160cm다. 촬영이 끝나면 목 뒤가 엄청 당겼다"라며 귀여운 불평을 전했다.
이어 "은단오 역이 남달리 애틋하다"며 "극중 엑스트라에서 주연이 되고 싶어 하는 단오의 마음이 스스로가 단역 시절 품은 꿈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대사 한 마디 생겼으면 좋겠다', '역할에 이름이 생겼으면 좋겠다' 등 그런 점이 단오와 비슷해서 이 역할이 끌렸던 것 같다"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또 김혜윤은 오랜 시간 동안 단역만 맡은 탓에 종종 불안했다던 심경도 고백했다. 그럼에도 그는 "조급해질 때면, '사람마다 때가 다르니 묵묵히 네 길을 계속 가라'는 지인의 조언을 떠올렸다"며 "2020년에도 또 다른 작품을 통해 다시 이 자리에 앉았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5일 밤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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