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차세대 에이스 이영하(23)가 병역 의무 이행 없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38회 창단기념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영하가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영하는 2016년 1월 입단과 함께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며 그해 3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즉 사회복무요원(공익)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4급 보충역 판정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장기 대기자가 속출했고, 수술 이후 3년 연속 사회복무 배정을 받지 못한 이영하는 결국 ‘장기 대기에 따른 소집 면제’ 판정을 받았다. 병역법에 따르면 현역과 달리 사회복무요원은 3년 이상 대기하면 면제된다.
이에 따라 이영하는 향후 병역 의무라는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7승을 올리며 차세대 에이스로 도약한 이영하와 소속팀 두산에게 모두 호재다.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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