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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52)의 경찰 조사가 길어지고 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는 8시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오후 늦게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이 처음 제기된 지 40여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변호사와 함께 지하 주차장을 통해 경찰서에 들어온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때문에 김건모가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는 처음 심경을 고백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근 의혹을 부인하며 12월 13일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경찰 조사에서 김건모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면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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