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축하공연' KBL, 올스타전 행사계획 확정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찾는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주요 일정을 최종 발표했다

18일 올스타전 전야제에는 올스타 베스트5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찾아가는 '무빙 올스타'가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인천광역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시나본 부평로데오점' 카페에서 선수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팬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인천소방본부에서 제작/판매하는 몸짱 소방관 달력을 함께 홍보, 판매한다. 커피 및 달력수익금 전액은 인천소방본부에 기부 할 계획이다.

이후 오후 6시부터 구월동 로데오거리 버스킹 무대에서 팬미팅 행사를 진행한다. 치어리더 공연 및 미니게임, 선수들에게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Q&A, 포토타임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KBL은 "19일 올스타전에는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나눈 '팀 허훈'과 '팀 김시래'가 정규경기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10개 구단 모든 선수들이 각 섹션에 배치돼 팬들을 맞이 할 예정이고, 애국가 제창도 모든 선수들이 함께 한다.

특히 올스타 선수들은 KBL 공식SNS에서 사전 진행된 '팬들이 만드는 입장 퍼포먼스'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원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로 입장한다.

더불어 올스타 선수들(허훈, 김시래)에게 특수 마이크를 채워 'Voice of KBL'을 진행한다.

1쿼터 타임아웃에는 KBL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컨테스트' 결선이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덩크 컨테스트' 결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덩크 컨테스트에는 지난 2011-2012시즌, 2016-2017시즌 덩크왕 김현민(부산 KT)도 참가한다.

KBL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많은 끼와 재미있는 세레모니를 선보인 선수에게 팬들의 현장 문자투표를 통해 '베스트 세레모니'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걸그룹 오마이걸이 하프타임 축하공연을 펼치며 10개 구단 신인선수 합동공연, 김선형&김낙현의 합동공연, 10개 구단 감독 자유투 대결 등도 열린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SPOTV2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된다.

[올스타전에서 축하공연을 펼치는 오마이걸(첫 번째 사진), 지난 시즌 올스타전 모습(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