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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2020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행사’가 열렸다. 9일 열린 개장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강태웅 서울시 행정부시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함양군홍보대사 가수 김정연, 이장호 영화감독, 방송인 설수진을 비롯해 향우회, 함양 농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곶감, 감말랭이, 사과, 농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고, 곶감떡메치기로 곶감떡 무료시식회가 있었다. 이와함께 곶감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등 설맞이 선물 준비를 위해 일찍 특판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로 부쩍거리는 행사장이 형성되었다.
함양군은 이번 ‘2020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행사‘의 매출액이 4억 2,0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3-6회까지 총 4회를 기획하고 연출한 김종원 감독은 특판행사의 매출의 최고치를 달성한 것은 장기적인 홍보효과라고 표명하고 있다.
2018년, 2019년은 유래없는 한파로 서울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기상 이변이 있었지만. 김종원 감독은 늘 같은시기 같은자리에서 함양곶감 특판행사를 오픈하는 것 만으로도 곶감으로서는 인지도가 낮은 함양곶감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줄수 있다고 말한다.
함양곶감을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부스의 설치 및 곶감의 배치, 작은 행사장이지만 곶감을 이용한 인테리어등을 연출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행사장에 머무르며, 맛 볼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홍보 전략으로 구성했다. 올해 6회를 맞은 함양청계광장 특판행사는 이제는 서울시민이 먼저 기억하고 구매하러오는 명소가 되었다고 전한다.
실 판매액은 4억 2,000만원이라는 성과를 올렸지만 장기적인 홍보효과로 인한 매출과 인지도 상승효과를 본다면 함양의 곶감판매의 경제적인 효과는 3배이상의 효과를 낳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평이다.
지리산 1번지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함양 고종시 곶감은 고종황제가 뛰어난 맛에 탄복해 ‘고종시’란 이름을 얻을 정도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 산림청 지리적 표시임산물 39호로 등록됐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다. 김 감독은 “6회째를 맞는 청계광장 특판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빠른기간의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것 보다는 장기적인 홍보전략이 낳은 기획의 결과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제이스토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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