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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폴 포그바 영입설에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끝에 4-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네딘 지단 체제에서 또 다시 우승에 성공한 레알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자연스럽게 슈퍼컵을 찾은 페레스 회장에게 이적시장 보강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 중에는 포그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페레스 회장은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포그바가 누구야?”라며 미소를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은 부임 후 포그바 영입을 꾸준히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그바 영입이 굳이 필요 있냐는 반응이다.
페레스 회장은 “발베르데는 몇 년 안에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스타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레알은 슈퍼컵 결승에서 발베르데가 퇴장과 맞바꾼 태클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승부차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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