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 영입이 도움은 되겠지만…"
미국 12UP가 15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아메칸리그 15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매겼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1위에 머물렀다. FA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에 붙잡으며 마운드 구심점을 찾았지만, 전반적인 전력은 중, 하위권이다.
12UP는 토론토를 11위에 선정하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반 비지오, 보 비셋은 앞으로 수년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공포에 떨게 할 것 같지만, 2020년에 경쟁을 도울만한 역할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12UP는 "비록 류현진 영입이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여전히 토론토 로스터에 실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만한 인재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불펜과 외야 뎁스, 수비력 등에 물음표가 붙어있다.
12UP는 "그래도 선수들의 발전이 계속되면서, 올 시즌 의미 있는 행보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리빌딩을 하는 토론토로선 류현진과 젊은 타자들이 공수에서 시너지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12UP가 선정한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파워랭킹 1위는 뉴욕 양키스다. 게릿 콜을 영입하면서 강력한 투타 라인업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12UP는 "2020년 페넌트레이스를 훔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라고 밝혔다.
2위는 미네소타 트윈스, 3위는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조직적인 사인훔치기가 사실로 드러난 휴스턴 애스트로스, 4위는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 5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6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7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8위는 LA 에인절스, 9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10위는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12위는 시애틀 매리너스, 13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14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5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류현진(위), 류현진과 로스 앳킨스 단장(아래). 사진 = 토론토 구단 공식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