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권상우 "700억 부동산 부자? 가로수길 뜨기 전 직접 시세 확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권상우가 부동산 재테크 비결을 전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의 주역인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구라는 "권상우 씨가 부동산 부자라더라. 700억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권상우는 "가로수길이 뜨기 전에 촬영 없을 때 직접 운전하고 다니면서 부동산을 돌아다녔고, 들어가서 동네 시세를 확인하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동영상 보는 것도 좋아한다. 다시 태어나면 건축 설계 관련 직업에 관심이 있다. 그리고 어릴 때 못 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형이랑 이사를 너무 많이 다녔다. 집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런 게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떳떳하게 열심히 일하고 돈 벌었고, 결혼해서 자식이 있으니까 조금 더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그랬다. 처음에 땅을 매입해서 오래 보유하다가 직접 설계사님 만나서 건물이 올라가는 걸 지켜봤다. 거기에 어머니 생일과 아들 이름을 박아 놓았다. 열심히 일했다는 나만의 의미가 있다"라고 가족애를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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