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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3년전 발표한 노래 '컬러스'로 음악방송 무대까지 오른다. 특히 스텔라장의 '컬러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재조명돼 남다른 의미를 안긴다.
스텔라장은 1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 특히 신곡이 아닌 이전에 발표한 '컬러스' 무대를 선보이게 돼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스텔라장의 '컬러스'는 2016년 첫 번째 EP 앨범 '컬러스(Colors)'를 통해 공개된 동명의 곡으로 2020년 1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 차트인하며 현재 역주행으로 차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컬러스'가 사랑받게 된 과정은 굉장히 독특하다.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에서 '컬러스'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일본,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며 해당 영상들의 틱톡 내 조회수가 3억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해외 팬들에게 주목받게 된 것.
소속사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메라 기반 SNS 스노우에서 출시된 스텔라장 '컬러스' 필터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0만회 사용되며 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엠카운트다운'에서 200여명의 팬들의 응원 속에서 사전녹화로 진행될 예정이며 루프스테이션으로 편곡된 버전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플에 음악이 사용되며 자연스럽게 전세계 팬들에게 스텔라장의 '컬러스'가 알려졌고, 사용자들은 매력적인 스텔라장의 노래와 아티스트에 다시 주목하며 찾아듣게되는 진정한 역주행 루트를 타게 됐다.
그동안 스텔라장은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며 인디신부터 대중에게까지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아쉽게 빛을 보지 못했던 스텔라장의 숨은 명곡이 2020년 새로운 역주행 신화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 = 그랜드라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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