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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33)과 함께 토론토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여는 야마구치 ??이 입단식을 갖고 '토론토맨'으로서 시작을 알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6일(한국시각) 홈 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야마구치의 입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야마구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라면서 "나에게 있어 토론토에서 뛰는 것과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뛰는 것은 의미가 크다"라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입성에 감격했다. 이어 야마구치는 "토론토, 그리고 캐나다에서 뛰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한 야마구치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남겼고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토론토와 2년 최대 915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토론토 선발투수진에서 류현진이 1선발을 맡을 것이 유력하지만 야마구치의 보직은 두고 봐야 한다. 요미우리 시절 팀 동료였던 캐나다 출신 스캇 매티슨은 야마구치에 대해 "그는 마무리로 100세이브 이상을 거뒀고 선발로 64승을 기록한 투수다. 선발과 마무리 둘 다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야마구치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64승 58패 112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야마구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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