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시기적으로 해볼 법한 이야기였다"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과 차기작 '보건교사 안은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은 2월호 커버의 주인공 정유미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정유미는 올해 처음으로 촬영한 화보에서 싱그러운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았다.

'82년생 김지영' 이후 패션 매거진 인터뷰가 처음이라는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은 시기적으로 해볼 법한 이야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기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대해선 "어떤 대사가 마음에 들었다. 극 흐름상 아주 중요한 대사는 아닌데, 작품을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이었"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영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 역시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하는데 결정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유미는 "'보건교사 안은영'은 촬영하면서도 이 작품에 어떻게 나오고,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CG가 워낙 많아 지금 마무리 작업 중인데 기대된다. 이제 막 데뷔한 신인 배우들도 많이 출연해서 그들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실지도 궁금하다"라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좀처럼 설렌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정유미는 유독 올해, 2020년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왠지 2020이라는 숫자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렵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이 또 생기겠지만 주저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특유의 사랑스러운 웃음으로 말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은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정유미와 함께 남주혁이 출연한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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