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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스토브리그' 드림즈 에이스 투수 하도권이 남궁민과 빅매치를 예고했다.
16일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진은 남궁민과 하도권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동생 취업 비리’의 누명을 벗고 다시 드림즈에 돌아온 백승수는 권경민(오정세)을 상대로 “하던 대로 하려는 겁니다. 우승”이라는 강력한 포부를 내세웠던 상황. 또한 강두기는 에이전트로 접근하는 고세혁(이준혁)에게 “드림즈를 흔들지 마십쇼”라는 말로 제압하는 등 드림즈를 위해 나서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뜨거운 응원을 끌어냈다.
이와 달리 남궁민과 하도권이 연습실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돌직구 대립’을 벌이는 현장이 공개돼 숨 막히는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극중 백승수 단장을 쫓아 연습실에 들이닥친 강두기가 단호한 한마디를 내뱉는 장면. 백승수는 결연하고도 여유 있는 미소로 강두기를 응대하고, 강두기는 이전에 없던 적대적인 표정으로 강렬한 눈빛을 발사한다. 한 명은 돌직구 1인자, 한 명은 대쪽 같은 뚝심을 보이는, 은근히 ‘닮은 꼴’ 같은 ‘친친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극강의 대립을 겪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드림즈의 ‘멋진 형’ 강두기는 ‘드림즈의 적’으로 돌아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궁민과 하도권의 ‘압도적 카리스마 빅 매치’ 장면은 지난 12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항상 드림즈 야구복만 입던 하도권은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이 모습에 남궁민도 하도권이 오늘은 포스가 남다르다며 기분 좋은 칭찬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북돋웠다. 이어 서로 지지 않는 아우라를 풍겨야 하는 촬영인 만큼, 남궁민은 후배인 하도권에게 마음껏 하라는 말로 긴장감을 풀어주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자신의 모니터도 함께 공유하며 ‘찐 선배’다운 훈훈한 면모를 뽐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상대 배우를 항상 배려하는 자상한 선배 남궁민과 매번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하도권의 환상 케미가 돋보인 명장면”이라는 말과 함께 “‘스토브리그’의 어디로 튈지 모를 반전매력은 이번 주 방송되는 10회에서도 발산되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강두기 역을 맡은 하도권을 이번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격돌이 예고된 만큼 다음 회차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사진 = S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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