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댈러스가 돈치치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루카 돈치치의 활약 속 127-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6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3연패, 시즌 성적 15승 26패가 됐다.
전반에는 많은 점수차가 나지 않았다. 1쿼터를 댈러스가 35-31로 앞선 가운데 2쿼터 역시 댈러스의 4점차 우위 속 끝났다.
3쿼터는 달랐다. 돈치치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연속 3점포 속에 81-70,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던 댈러스는 3쿼터 종료 직전 터진 저스틴 잭슨의 3점포로 108-93, 15점차까지 벌리고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댈러스는 종료 2분 30초 전까지 123-113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새크라멘토가 경기 막판 3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댈러스는 세스 커리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돈치치는 25점 15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시즌 1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17어시스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커리는 3점슛 5방 포함 21점, 하더웨이도 18점을 보탰다. 드와이트 파웰 17점(9리바운드), 도리안 핀리-스미스 15점(8리바운드), 막시 클레버 14점 등 다른 선수들도 제 몫을 했다.
새크라멘토는 경기 막판 맹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루카 돈치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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