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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과의 계약은 다코타 허드슨을 아레나도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하는 걸 더욱 쉽게 만들 것이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트레이드에 연관된 상태다. 실제 아레나도가 세인트루이스에 온다면 김광현에겐 천군만마다. 아레나도는 방망이는 물론 수비력도 메이저리그 최고수준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존 모젤리악 단장은 김광현을 2년 800만달러 계약으로 영입했다. 그것은 트레이드나 FA 시장을 통해 공격력을 향상할 수 있는 유연성을 만들어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모젤리악 단장은 옵션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김광현과의 계약은 다코타 허드슨을 아레나도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하는 것을 더욱 쉽게 만들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이밖에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FA 마르셀 오수나,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에게도 관심이 있다. "모젤리악 단장은 어떻게든 타선의 구멍을 메울 작정이다. 아레나도를 전성기에 데려오는 건 대단한 업적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MLB.com은 아레나도의 트레이드를 가상으로 만들어봤다. 기자들이 시나리오를 구성했고, 전문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행을 점쳤다. 김광현이 올 시즌 아레나도의 공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김광현(위), 아레나도(아래). 사진 = 세인트루이스 구단 공식 SNS 캡쳐,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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