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임남택 변호사가 ‘알아두면 유용한 퇴근길 법툰’(넥서스북스)을 출간했다.
현직 변호사가 직접 그리고 쓴 생활 밀착형 법률 지식 만화인 이 책은 몰카, 진상 손님, 중고 거래, 채무 불이행 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법률 지식을 흥미롭게 다뤘다.
현재 법무법인 메리트 변호사로 활동하는 임남택 작가는 네이버 법률에서 ‘임변의 법툰’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다. 현직 변호사가 직접 그리고 쓴 만큼 생생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냈고, 장마다 실제적인 법률 지식과 조언 글이 담겼다.
법은 법조인의 전유물이다. 일반인이 가깝게 다가가려 해도 진입장벽이 높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은 “나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라거나 “내 인생에 송사 문제에 휘말릴 일은 없다”고 믿고 산다.
그러나 법적인 문제는 우리 일상에서 늘 발생한다. 사람들이 법률을 잘 알지 못하고 법에 대해서 관심을 주지 않는 동안에 우리 주변은 법리가 아닌 ‘관행’과 같은 엉뚱한 논리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임남택 작가도 법을 잘 알지 못했을 때는 다수의 위력에 굴복하기도 하고, 작은 권리를 포기하고 속으로 분을 삭이기도 했다.
작가는 법 공부를 해오면서 ‘법을 수험의 대상이 아닌 이야깃거리로 다뤄볼 수 없을까?’를 고민했다. 글솜씨와 그림 실력을 두루 갖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때 반드시 발생하는 ‘법 이야기’를 부담 없이, 편하게 들려준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이 책을 읽으면 더 이상 법이 어렵지 않게 다가올 것이다.
[사진 = 넥서스북스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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