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우리은행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박혜진의 활약 속 83-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은행은 시즌 성적 13승 5패를 기록, 2위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또한 하나은행전 25연승도 질주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시즌 성적 8승 11패, 용인 삼성생명에게 공동 3위 자리를 내줬다.
1쿼터부터 우리은행 우세였다.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이후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리드를 이어갔다. 1쿼터 종료 직전 나온 박혜진의 득점까지 곁들이며 20-1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더욱 일방적이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22-11, 더블스코어를 만든 우리은행은 쿼터 중반 박혜진의 바스켓카운트로 35-15, 20점차까지 찍었다.
52-24, 우리은행의 28점차 우세 속 전반 끝. 2쿼터 점수만 봐도 32-13로 일방적이었다.
후반전 반전은 없었다. 한 때 30점차까지 넘어섰던 우리은행은 줄곧 여유있게 앞서며 1승을 추가했다.
박혜진은 3점슛 4방 포함, 25점(8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르샨다 그레이가 15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며 박지현도 1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김소니아도 13점 9리바운드, 김정은도15점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또 다시 우리은행을 넘지 못하며 홈에서 완패했다.
[박혜진.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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