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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어느덧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았다.
'너목보'는 2015년 첫 방송 이후 감동적인 사연과 노래 실력을 갖춘 628명의 미스터리 싱어를 배출해내며 엠넷을 대표하는 음악예능으로 성장했다.
프로그램의 MC인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네 번째 시즌부터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너의 목소리가 보여7'('너목보7')기자간담회에서 "영광스럽다"며 입을 모았다.
김종국은 "'너목보'의 팬에서 MC가 됐다"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포맷이 탄탄하다는 좋은 말들을 해주셔서 뿌듯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시즌7인데 저희끼리 '과연 시즌 몇까지 갈 수 있을까' 이야기한다. '(MC가) 우리 후손들로 교체되지 않을까'라는 이런 말도 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특은 "요즘 드물게 참 솔직하고 착한 방송"이라며 "저는 '너목보'와 영원히 함께할 MC"라고 강조했다.
'너목보7'은 '초대스타' '럭키박스' '원형무대'라는 세 가지 변화를 꾀했다.
제작진은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예능인,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게스트로 불러내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서 MC들은 프로파일러 특집 아이디어부터 신인가수 유산슬(유재석), EBS 연습생 펭수, 나영석 CJ ENM PD, 김태호 MBC PD, 외식사업가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등의 출연 섭외까지 새 시즌의 풍성한 재미를 위해 고민했다.
유세윤은 "프로파일러 분들이 나와서 틀리면 얼마나 재미있겠냐"며 웃었고 김종국은 "유재석 씨는 다른 방송에 출연을 잘 안 해서 신인인 유산슬 씨를 모시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엔 럭키박스도 등장한다. 초대스타가 최후의 1인을 실력자와 함께 했을 경우 방청객에게 선물이 담긴 럭키박스를 나눠주는 것. 세트는 원형으로 구성해 관객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한다.
17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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