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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미국 버라이어티(Variety)지가 선정한 '2019년 엔터테인먼트 파워 500인'에 선정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 봉준호 감독, 기업인 정태성,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2019년 엔터테인먼트 파워 500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봉준호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호평받고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그는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며 수상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 감독, 각본, 국제장편영화상, 편집, 미술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풍부한 영화 역사를 감안할 때,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자들이 한국의 영화를 크게 무시한 것이 놀랍다”고 평했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한국영화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렸을 뿐만 아니라 최고 클래스의 작품으로 할리우드 거장들과 당당하게 어깨를 겨뤘다는 점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전 세계 영화제에서 모두 110개 이상의 트로피를 쓸어담으며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오석근 위원장은 한국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범 아시아 영화산업 네트워크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AFP/BB NEWS, 버라이어티, 로튼토마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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