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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뿔났다. 재활 중에 목발을 짚고 패션쇼에 등장한 폴 포그바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간) “포그바가 파리 패션쇼에 참석했다. 발목 수술을 받은 그는 목발을 하고 나타났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최근 수술을 받았다. 지난 9월 발목을 다친 뒤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자 수술을 결정했다. 그리고 지금은 재활 치료 중이다.
맨유 팬들은 포그바가 못 마땅하다. 올 시즌 팀을 위해 제대로 뛰지 못한데다 잦은 이적설로 팀 분위기를 해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맨유 탈출을 위해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
포그바도 맨유 생활에 미련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부상 주에도 재활보단 화려한 생활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이날도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불편한 발을 이끌고 파리까지 날아갔다. 맨유 팬들이 화난 이유다.
[사진 = 영국 더선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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