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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의혹을 받고 있는 호세 알투베(30)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팬들을 초청, 선수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스턴이 진행한 팬 행사는 지역 방송국 ‘FOX26 휴스턴’ 등을 통해 상세하게 보도됐다.
휴스턴은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휴스턴은 2017년 외야펜스에 설치한 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통해 상대의 사인을 훔치고, 더그아웃에 있는 쓰레기통을 통해 구종을 파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축타자인 알투베도 의혹을 받고 있다. 유니폼 속에 전자 장비를 착용, 진동으로 사인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홈런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특정 상황에 대한 의심도 이어지고 있다.
알투베는 이에 대해 “사인 훔치기와 관련된 의혹을 받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전자 장비를 착용한 적이 없었다”라며 부인했다.
알투베는 이어 “우리 팀은 최근 힘든 일을 겪었지만, 주저앉아 울고 있을 순 없다. 선수들 모두 경기를 통해 기량과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세 알투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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