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최준용(SK)이 극적으로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부진했지만, 극적인 서든데스 끝에 트로피를 품었다.
최준용은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제한시간 60초 내에 5구역에서 총 25개의 공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구역별 마지막 구는 2점 보너스볼. 다만, 시간이 부족할 경우 보너스볼을 먼저 던지는 것도 허용됐다. 이를 통해 예선에서는 허웅(DB)-김강선(오리온)-최준용-크리스 맥컬러(KGC인삼공사)가 각각 1~4위를 차지했다.
최준용은 준결승에서 3개의 보너스볼을 성공시키는 등 15점을 획득, 14점을 올린 김강선을 극적으로 제쳤다. 맥컬러 역시 허웅과 동일한 15점을 기록했지만, 서든데스를 통해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먼저 시도에 임한 최준용은 8점에 그쳤다. 패색이 짙어지자, 최준용은 맥컬러를 향해 축하 인사를 미리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맥컬러도 8점에 그쳤고, 최준용은 서든데스서 첫 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반면, 맥컬러의 첫 번째 시도는 무위에 그쳤다. 우승이 확정되자, 최준용은 관중석으로 뛰어가며 기쁨을 표했다.
이로써 SK는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6번째 3점슛 콘테스트 우승차를 배출한 팀이 됐다. 최준용에 앞서 김광은, 조상현, 문경은, 방성윤, 변기훈이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전준범이 2연패를 차지하는 등 총 5차례 우승을 따낸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 3점슛 콘테스트 준결승 결과
허웅(DB) 15점 XXXXO OXOOO XXOOO XXXOO XXOXX
크리스 맥컬러(KGC인삼공사) 15점 XXXOO XOOOO XOXXX XXOOX XOO-O
서든데스
맥컬러 OO
허웅 OX
김강선(오리온) 14점 XOXOO OXOOO XXXXO OXXXX XOXOX
최준용(SK) 15점 OXXXO OXXOX OXOOX OXXOO XOXXO
▲ 3점슛 콘테스트 결승 결과
최준용(SK) 8점 XXOXO OOXOX XOXXX XXXXX XXO-X
크리스 맥컬러(KGC인삼공사) 8점 XOOXX OXXXX XOOOX XXXOX XOX-X
서든데스
최준용(SK) O
크리스 맥컬러(KGC인삼공사) X
[최준용.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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