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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이 세터 운용에 변화를 가할 예정이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 앞서 스타팅 세터로 이민규를 투입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16일 KB손해보험전에서는 곽명우가 먼저 나왔지만 곽명우는 현재 감기 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석진욱 감독은 "호흡을 곽명우와 많이 맞추고 있고 좋아졌는데 어제(18일) 감기 증세가 나타나서 이민규가 먼저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규는 무릎 부상을 겪은 선수이지만 출전 의지 만큼은 불태우고 있다. 석 감독은 "이민규에게 무릎이 좋지 않으면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본인이 굉장히 뛰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2승 1패로 앞서고 있으나 우리카드는 최근 5연승을 달리는 팀인 만큼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석 감독은 "우리카드가 1등하는 이유가 있다. 리시브가 잘 되는 팀이고 경기력이 굉장히 안정돼 있다. 기본이 잘 이뤄진 팀"이라면서 "오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서브가 잘 들어가면 (승리) 확률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석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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