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다이크-살라 연속골' 리버풀, 맨유에 2-0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맨유에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1승1무(승점 64점)를 기록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8점)와의 격차를 승점 16점차로 벌렸다.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살라와 마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둠, 헨더슨, 챔벌레인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고메즈,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맨유는 마르샬과 제임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페레이라, 마티치, 프레드는 허리진을 구축했다. 윌리암스와 비사카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쇼, 매과이어, 리델로프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14분 판 다이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판 다이크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놀드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 추가시간 살라가 추가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키퍼 알리송이 길게 찬 볼을 이어받은 살라는 맨유 진영을 단독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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