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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광현(32)의 5선발 경쟁자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9)가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복수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현지 지역 행사에 참여한 마르티네스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마르티네스는 “현재 몸 상태는 100%다. 모두에게 이를 보여줄 수 있다. 스프링캠프가 기다려진다”고 새 시즌을 앞둔 설렘을 표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잭 플래허티-마일스 마이콜라스-아담 웨인라이트-다코타 허드슨까지 4선발은 구축이 됐다. 마르티네스는 김광현과 남은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이 예상된다. 한때 16승 투수였던 그는 어깨 문제로 2019시즌 마무리로 변신, 24세이브를 따냈으나 다시 몸 상태가 좋아지며 선발진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마르티네스는 “다소 좌절을 겪었다”라고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더 똑똑하고 건강해지려 노력했다. 내 팔과 몸을 매일매일 단련했다. 지금도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결국 스프링캠프 모습에 따라 남은 선발 한 자리의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부상 위험이 있는 마르티네스와 아직 빅리그서 검증되지 않은 김광현 중 누가 세인트루이스 사령탑의 눈에 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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