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사생활 폭로, 분위기 전환용 이야기" 강용석의 '가세연' 부심, 여론 싸늘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건모 아내 장지연과 관련 사생활 폭로에 이어 "분위기 전환용 이야기"라는 입장으로 거센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강연회를 개최, 이 자리에서 장지연과 관련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강용석 변호사·김용호 전 연예 기자·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이끌고 있다.

당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장지연을 연상하게 한 발언 이후 "예전에 배우 A 씨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A 씨가 촬영 중일 때 그곳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한다고 뉴스에 나온다. 그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라고 밝혔다.

무차별적인 폭로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 2차 피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아랑곳하지 않고 발언을 이어갔다.

강용석은 오늘(22일) '가로세로연구소-인싸뉴스'를 통해 "오늘 아침에 보니 검색어도 그렇고 우리 관련 뉴스가 아주 핫한 것 같다"라며 "뉴스를 쫓아가는 정도가 아니라 뉴스를 선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선도가 아니라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연예뉴스 분야에선 우리가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오히려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장지연 폭로에 대해 "대구 강연에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고, 하드코어 뉴스들 사이에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잠깐 했던 이야기가 핫하게 달구고 있다. 그날 나온 다른 이야기가 다 뉴스화되면 정말 시끄러워질 것 같다"라고 가볍게 넘겼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